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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공천개혁, 기득권 깨기가 관건
정치권 공천개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개혁을 추진,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한나라당 공천개혁특위 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의원은 당내 초ㆍ재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14일 토론회를 겸한 설명회를 갖고 공천개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60명가량이 참석,...
2011.02.16 10:50
<사설>폭설 속의 IOC 실사단 심금을 울려라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 후보 도시 실사를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단이 14일 방한했다. 때마침 내린 강원도의 폭설이 평창의 세 번째 도전에 서설(瑞雪)로 될지 주목된다. 평가단은 20일까지 머무르며 경기장과 선수촌, 수송능력, 환경과 기후 등 17개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다. 동계 올...
2011.02.15 11:20
<사설>시속 300km KTX에 대충대충은 안돼
대형 참사 직전의 지난 주말 광명역 KTX 탈선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빚은 또 하나의 인재였다. 선로전환기의 컨트롤박스 이상신호를 사전 감지했으면서 제대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다. 대충대충의 직업의식과 허술한 관리감독, 폐쇄적인 조직문화가 부른 화(禍)였다. 코레일은 “선로전환기의 낡은 케이블 교체작업을 하면서...
2011.02.15 11:19
<사설>이집트 민주화, 공정선거 실현이 첫 단계
독재자는 권좌에 집착하다가 쫓겨나면 말로가 비참하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었다. 성난 시민들의 하야 요구에 결국 두 손을 들었다. 그는 국민의 40%가 하루 2달러로 연명하는데 자신과 일가들의 부정축재 재산은 무려 700억달러(78조원)에 이른다. 30년 동안이나 비상계엄법으로 철권정치를 하며...
2011.02.14 11:17
<사설>정치권, 위기의 서민생활안정부터
속담에 ‘생일날 잘 먹자고 이레를 굶을까’라는 말이 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눈앞 일을 소홀히 할 수 없지 않느냐는 뜻이다. 속담 그대로 이레를 굶으면 생일날 잘 먹기는커녕 건강을 해쳐 목숨을 잃을지 모른다. 정치권의 복지 포퓰리즘 논쟁을 보면서 경제난이 가중되는 서민들의 생활을 떠올리...
2011.02.14 11:16
한심한 서울시·의회 유급보좌관 갈등
서울시가 편법 지원하던 시의원 유급 보좌관 유지 예산을 전액 삭감, 시의회와 또 충돌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 대의기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 명목으로 지원하던 예산 25억원은 사실상 시의원 보좌관 급여용으로 사용돼온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의회는 “무상급식 갈등에 대한 보복”이라며 거세게 반발하지만 애...
2011.02.11 11:04
대통령·장관 체면 건 통신·기름값 공방
시늉만 내던 휘발유값, 통신비 인하가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 공세에 전면 노출됐다. 거기다 유통업체 판매수수료까지 포함, 지금까지의 물가관리 금단구역이 조만간 무너질지 주목된다.소비자들에게 휘발유값, 통신비는 대기업 몇몇이 좌지우지하는 불가침 구역이나 다름없었다. 휘발유값 인상은 고율 세금에다 국제 원유가...
2011.02.11 11:04
군사회담 판 깨버린 北은 변한게 없다
해빙을 기대했던 남북대화 무드가 북한 측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벽에 부딪쳤다. 남북 군사예비회담 이틀째인 9일 북한 대표는 “천안함 사건은 미국의 조종하에 남측의 대북 대결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한 특대형 모략극”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연평도 포격에 대해서도 “남측이 연평도를 도발의 근원지로 만들었...
2011.02.10 11:31
‘식량대란’ 막을 안정적 도입선 확보를
세계적 기상이변에 따른 곡물 수확량 감소로 ‘식량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곡물 가격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안정세를 보이던 밀ㆍ옥수수ㆍ콩 등 핵심 곡물 국제 시세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밝힌 지난 1월 세계곡물가격지수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44%가 올...
2011.02.10 11:31
무너지는 도심 초등교, 특성을 살려라
농어촌에서 불던 초등학교 폐교 바람이 서울 도심권에까지 밀어닥치고 있다. 100년 역사의 서울 종로 교동초등학교는 한때 최고 4000명에 달했던 재학생 수가 100명 수준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 신입생은 고작 7명에 불과하다. 한 해 830명까지 배출한 재동초교도 올 졸업생 70명에 입학생은 38명, 중구의 남산초교 역시 올...
2011.02.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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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재건축 성지 이곳 땅사러 돈싸들고 우르르…분당 땅 가장 많이 팔렸다 [부동산36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가 ‘1기 신도시’ 재건축 바람에 들썩이는 가운데, 분당 아파트에 이어 땅까지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2개월간 분당은 전국에서 토지 매매를 위한 소유권 이전 등기가 가장 활발한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 이전 등기(매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 7~8월 토지 매매를 목적으로 한 소유권 이전 등기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였다. 7월에는 전체 토지 소유권 이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