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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Global] 그리스와 중국 사태의 결론...엔(円)
그리스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중국 증시도 급락세는 일단 멈췄다. 글로벌 경제를 괴롭히던 두 괴물의 고삐가 얼핏 잡힌 듯 보인다. 과연 그럴까?그리스가 유로존에 구제금융을 위한 긴축안을 제출한 지난 9일, 독일 연방통계청은 5월 228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발표한다. 1991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다. 독일...
2015.07.14 09:43
[사설]여권 재정비 마무리, 국정 동력 회복에 다 걸어야
새누리당은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 후임으로 4선의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정훈 의원을 내정됐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두달이나 비어있던 정무수석에 현기환 전 의원을 임명했다. 유승민 파동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은 여권의 재정비 작업이 마...
2015.07.13 11:01
[사설]종부세 算式 문제 있다는 대법원, 차제에 폐지 검토를
종합부동산세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대법원이 최근 KT와 한국전력, 신세계 등 25개 기업이 관할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부동산세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종합부동산세 가운데 일부가 이중 과세에 해당하므로 납세자에게 돌려줘...
2015.07.13 11:01
[세상읽기 - 문호진]박 대통령의 ‘자기 정치’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위기 탈출 능력은 이번에도 놀라웠다. 메르스 정국의 수세를 단칼에 (국회법) 거부권 정국의 공세로 전환시키지 않았는가. 이후 사람들의 관심은 ‘메르스 확진자’에서 ‘배신자 유승민’으로 단번에 옮아갔다. 국정의 타깃도 메르스 잡기에서 ‘유승민 찍어내기’로 이동했다. ‘차떼기 정당’ 심...
2015.07.10 11:03
[사설]굳어지는 低성장, 돌파구 마련에 초당적 협력 절실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비교적 경제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한국은행마저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낮춰 잡았다. 3개월 전만해도 한은은 최소한 3%대(3.1%)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경제의 두 축인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부진해 2%대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글로벌 경...
2015.07.10 11:03
[사설]건축관광 활성화, 투자유인 실효성 높이는 게 관건
정부가 관광ㆍ벤처ㆍ건축 분야에 걸쳐 모두 218개 항목에 달하는 투자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수출이 보다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하는데 116조원을 투입하고, 재건축 투자활성화와 벤처 창업 붐 확산, 관광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5조원대 이상의 투자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 요지다. 수출과 내수 부진, 메르스와 가뭄, 그리...
2015.07.10 11:03
[직장신공]부하를 고객처럼 대하라
‘대기업의 지방 영업 지점에 근무하는 6년차 직장인입니다. 두 달 전에 지점장이 갑자기 경쟁사로 이직하면서 제가 2명의 선배들을 제치고 지점장으로 발탁됐습니다. 그간 제 실적이 지점 내 최우수자였기 때문에 그런 건데요, 문제는 지점장이 된 후 조직 통솔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선배들도 딱히 비토는 안 하는데 왜...
2015.07.09 11:06
[사설]중국 증시 리스크, 한국경제 뇌관 안되도록 대처해야
엎친데 덮친 격이다. 그리스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엄습한 가운데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증시 폭락 후폭풍이 아시아 증시를 강타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8일 중국 상하이 증시는 전날보다 5.9% 떨어진 3507.19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주 연속 금요일마다 주가가 폭락하는 ‘검은 금요일’ 사태가 이어지면...
2015.07.09 11:02
[사설]첫 6천원대 최저임금, 현장서 안착하는 게 중요
최저임금위원회가 고심 끝에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올해보다 8.1% 인상된 603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2008년 8.3% 올린 이후 가장 높은 인상 폭이다. 아울러 최저 임금을 시급과 함께 월급으로 환산해 병기(倂記)하도록 한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월급을 함께 적도록 하면 노동자들이 휴일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2015.07.09 11:02
[헤럴드 포럼 - 안형식]메르스사태, 기형적 간병제도 시급히 바꿔야
이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간병과 병문안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환자 가족이나 지인이 간병이나 병문안을 통해 메르스에 감염된 경우가 64명(35%)이고 간병인도 8명에 달한다. 메르스 확산 원인이 우리나라 병원의 간병제도나 병문안 문화에 있었음이 드러난 것이...
2015.07.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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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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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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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