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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월세 늘고, 부채는 많고…젊은사람 살기 힘든 서울
2016년도판 서울시민들의 ‘고단한 삶’이 드러났다. 서울시가 2003년부터 조사하는 서울서베이 2016년 결과다. 지난해 10월 서울거주 15세 이상 4만68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결과는 이 시대 서울,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상을 잘 보여준다.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꼽자면 ‘힘든 서울살이’다. 경제활동의...
2016.06.22 11:13
[데스크칼럼]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과 시인책방
카페가 대형체인점화되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카페 이름을 찾아보기 어려운게 요즈음이다. 체인점 시대가 열리기 전, 카페를 선택하는 기준은 아마 이름이었을 싶다. 이름에는 카페의 분위기, 주인의 성향을 그대로 담겨 있기 마련이어서 실내 음악이 클래식인지, 팝, 가요인지부터 주요 메뉴와 실내 장식까지 이름을 보면...
2016.06.22 11:11
[사설] 점심값 줄이는 직장인…저물가 타령만하는 정부
경기불황이 길어지면서 직장인들의 점심값이 7년만에 줄어들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1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 점심값은 6370원이었다. 2009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2009년 당시 5193원에서 매년 4%가량 늘었던 점심값은 지난해 6566원에서 3%가량 떨어졌다. 응답자들 중 43.9%가 근처 식당에...
2016.06.21 11:26
[사설] 여야 초월한 청년 실업 해소 특위를 만들라
청년 실업률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여야 정당들도 관련 법안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여야 모두 가장 시급한 과제로 청년실업의 해소를 인식한다는 점에선 여간 다행이 아니다. 문제는 서로 자기 주장만 거듭하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른 쪽의 얘기에는 아예 귀를 열려고도 하지 않는다. 청년실업 해소를 ...
2016.06.21 11:26
[데스크칼럼] 랜드마크 타워 징크스, 그리고 롯데
기업가정신과 한 묶음으로 쓰이는 말이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이다. 영국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그의 저서 ‘고용, 이자 및 화폐 일반이론’에서 주창했다. 동물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본능적으로 사냥을 하듯이 기업인도 사업 경험과 직관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적 투자를 감행한다는 얘기다....
2016.06.21 11:25
[광화문광장] 한국정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에 주목 필요 - 윤세웅 WWF 대표
2016년 상반기, 포털 사이트를 달궜던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미세먼지’이다. 미세먼지는 많은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맞닥뜨리는 환경 문제임과 동시에 그 위험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이제 외출 전에 그날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모습은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으며 정부도 미세먼...
2016.06.21 11:22
[사설] 스마트폰 때문에 국민질병 된 목디스크
지난 5년간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20대의 비율이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목디스크(경추간판장애) 질환으로 치료받은 가입자가 2010년 69만6958명에서 지난해 86만9729명으로 2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료비 역시 1666억원에서 2260억원으로 35.6% 증가했다. 전체 환자 중 여성이 5...
2016.06.20 11:15
[사설] KT&G 공기업 환원설의 저의는 무엇인가
10개월에 걸친 검찰의 KT&G 수사 결과 발표 이후 불똥이 엉뚱한데로 튀고 있다. 검찰은 이달 초 전현직 KT&G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협력,납품업체 임직원 42명을 재판에 넘겼다. 수사과정에서 리베이트와 횡령, 상납, 인사청탁, 일감 몰아주기 등 각종 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하지만 이같은 비리의 원인으로 경영진에...
2016.06.20 11:15
[헤럴드포럼-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가맹사업 시작은 ‘가맹희망플러스’와 함께
요즘 대형마트나 백화점 보다는 편의점 업계의 매출 신장세가 더 크다고 한다. 또 편의점 관련 분쟁이 발생해도 분쟁조정 절차를 통해 당사자 간에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져 편의점주들이 적절한 피해구제를 받는 사례도 예전에 비해 늘어나고 있다. 불과 4∼5년 전만해도 24시간 심야 강제영업, 과도한 위약금 등으로 갑질,...
2016.06.20 11:14
[CEO 칼럼-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신(新)농업혁명과 ‘말뫼의 눈물’
최근 빌게이츠가 뉴욕 고층빌딩에 수십마리의 닭을 데리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아프리카, 남미 등 개발도상국 24개국에 병아리 10만마리를 기부하고 양계방식을 전수해 자립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IT업계에서 혁명을 일으킨 빌게이츠가 양계 분야를 들고 나온 것이 이채롭다. 빌게이츠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자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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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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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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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