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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 김한길 대표, 더 당차게 못나서나
사초(史草) 실종이라는 돌발사태가 민주당을 더 곤경으로 몰아넣고 있다. 때 만난 새누리당의 집중 공세도 공세지만 이보다는 오히려 용암분출 단계를 연상케 하는 당내 계파 간 불협화음이 더 큰 문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24일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김 대표는 2007년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
2013.07.25 11:28
<사설>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리는 까닭은…
올해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무려 20만4698명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안전행정부가 밝혔다. 공무원 공채제도가 실시된 이래 지원자가 20만명이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년처럼 이번 지원자들도 대부분 대학졸업 이상의 고학력자라고 한다. 금년도 대학 졸업자가 4년제와 2년제를 합쳐 48만여명 정도인데 대략 이들 중 절반...
2013.07.25 11:28
<데스크 칼럼 - 정덕상> 비겁하고 굴종에 익숙한 초선의원 148명
낡은정치를 일신하겠다고 입성한 신진세력들은 존재감조차 없다. 19대국회에 유난히 많은, 148명 초선의원은 코빼기도 보기 어렵다. 공천권을 쥔 지도부 눈치를 보느라 두부 속으로 숨어드는 추두부탕 미꾸라지들이다.“우리는 2011년도 예산안 등의 강행처리에 동참함으로써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폭력에 얼룩지게 만든 책...
2013.07.25 11:26
<현장에서> 정쟁 끝내자는 여야대표의 한심한 민생
“당은 앞으로 민생현장에 뛰어들 것”, “서민과 중산층이 먹고사는 것, 우리가 해결해야”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각각 지난 2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와 24일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말이다.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그리고 남북정상대화록 실종 등 ‘메가톤급 정쟁’으로 하루...
2013.07.25 10:21
<쉼표>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 건설의 역사는 300여년 전인 1701년 안토앵 드 라 모트 카디약이라는 한 프랑스 관리가 캐나다에 살던 51명의 프랑스인과 함께 이주하면서 시작됐다. 세인트클레어호와 5대호의 하나인 이리호를 연결하는 디트로이트강 강변에 위치한 디트로이트는 주민들이 농업과 상업을 영위하며 이후 100여년 동안 아주 천천...
2013.07.24 11:40
<세상속으로 - 신율> 잃어버린 역사를 찾습니다!
사라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여야, 말바꾸기 ‘네탓’ 공방정쟁 대상 아닌 ‘역사’의 문제검찰 통해 삭제흔적 찾아내야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부분이 사라졌다. 원래부터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국가기록원에 이관된 이후에 삭제 됐는지는 몰라도 지금 국가기록원 공식 문서 보관 시스템인 팜스(PAMS)...
2013.07.24 11:37
<문화스포츠 칼럼 - 박인배> 대형공연장들의 동병상련(同病相憐)
얼마 전에 몇몇 대형 공연장 대표들이 모였다. 한 극장에서 공연하는 어느 원로배우의 공연을 함께 관람하자는 취지의 모임이었지만, 참석률이 높았던 것은 동병상련의 마음을 나눠보자는 의도도 깔려 있었던 듯하다. 공연 관람 후 차를 마시면서 나누었던 몇 가지 이야기들을 나름 정리해 보니 참 고질적인 난치병들을 가지...
2013.07.24 11:36
<세상을 바꾼 한마디 - 아이작 뉴턴> “내가 다른 사람보다 멀리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인류에게 ‘기적의 해’를 가져다 준 것은 페스트였다. 흑사병이 창궐하자 아이작 뉴턴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고향으로 돌아왔다.1665년과 1666년 스물넷, 스물다섯의 뉴턴은 20개 넘는 주제를 동시에 연구했다. 선악과, 잡스의‘ 먹다만 사과’‘ 함께 세상을 바꾼‘ 뉴턴의 사과’인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도 1666...
2013.07.24 11:36
<사설> 금소원 독립 잘한 일, 부작용 줄여야 의미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전담 기관인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이 내년 상반기까지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분리, 독립된다. 금융감독체계 개편 태스크포스는 당초 금감원 내에 인사와 예산권을 가진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두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분리 독립 쪽으로 최종 가닥을 잡은 것이다. 이로써 금융감독 시스템은 소비자...
2013.07.24 11:35
<사설> ‘국민정서법’으로 다스릴 史草 실종사건
이른바 사초(史草) 실종사건이 또 다른 국면에 처했다. 2007년 노무현-김정일 회의록이 국가기록원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문제를 키웠던 문재인 의원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면서부터다. 문 의원은 23일 “이제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을 끝내자”고 했다.문 의원은 회의록 원본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이 N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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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년새 20조 폭증, 또 역대 최대치 찍었다…전세보증에 허리 휘는 이 회사 [부동산360]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잔액이 12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재작년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새 19조원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른바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세입자들의 보증금 미반환에 대한 우려로 보증 잔액이 급증하는 양상이다. HUG는 보증여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부로부터 5조원 이상 출자받았지만 전세보증 부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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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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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