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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혀’대신 ‘칼’을 문 정치인들
“입은 재앙을 불러 들이는 문이요,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口禍之門 舌斬身刀)”당(唐) 멸망 후 5대10국의 난세(亂世)에 30년에 걸쳐 5개 왕조에서 11명의 황제를 섬긴 ‘처세의 달인’, 풍도(馮道)라는 사람이 남긴 말이다. 숱한 말조심 관련 격언 가운데 가장 살벌한 표현이다.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민주당 장하나, ...
2013.12.10 09:45
<사설> 발리 합의 환영하나 양자 · 다자 FTA 더 중요
세계무역기구(WTO) 159개 회원국 각료들이 지난 주말 ‘발리 패키지’에 합의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합의안은 무역장벽을 낮추고, 농업 분야 개도국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세계 무역질서는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대세지만 한국처럼 대외교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WTO와 같은 다자간 무역체제 역시 중요하다. 각...
2013.12.09 11:16
<사설> 확대된 KADIZ 내 작전수행 능력 갖춰야
정부가 이어도와 마라도, 그리고 홍도남단까지 포함하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8일 선포했다. 중국이 지난달 23일 이어도 상공 등을 포함한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을 일방적으로 선포한 지 15일 만이다. KADIZ는 1951년 중공군의 공습을 저지하기 위해 미 태평양공군이 설정했다. 이를 확대 조정하는 데 62년이 걸린...
2013.12.09 11:15
<글로벌인사이트 - 전상현> 차를 타지 않는 미국 젊은이
지난 8월 자동차관계 조사에서 세계적 권위인 미시간 대학 교통조사 연구소의 발표로 자동차 업계가 큰 충격을 받았다.올해 미국인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운전한 거리는 평균 820마일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년 900마일보다 무려 9% 낮아져 1990년대 말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큰 원인은 “16~34세의...
2013.12.09 11:15
<데스크칼럼 - 윤재섭> 서울대공원, 문을 닫는게 옳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한 호랑이에 물려 큰 부상을 입었던 사육사 심모 씨가 지난 8일 오전 결국 보름 만에 숨을 거뒀다. 안타까운 죽음이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서울시와 서울대공원 측의 부실관리와 주먹구구 행정 탓에 벌어진 참사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관...
2013.12.09 11:13
컨버전스 시대, 어떤 인재 양성할까
얼마 전 모 대학 의대 입시에 문과 학생도 지원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기사를 보고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논란이 계속되는 문ㆍ이과 구분 운영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몇몇 나라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통합에 대한 의견이 계속 나오는 것으로 보아도 이 문제에 대해 심각히 검토해야 하는 시기에 다...
2013.12.09 11:11
<월요광장 - 권혁세> 低성장 · 高령화 시대 살아남는 법
기대수익률 크게 떨어지는 지금투자습관은 고성장 시대 그대로혼란스러울수록 기본에 더 충실벌기보다 잃지않는 전략 세워야많은 국민들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우리 경제는 이미 저성장 시대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다고 봐야 한다. 통계를 보더라도 우리 경제는 2011년부터 2%대의 저성장에 머물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
2013.12.09 11:11
<쉼표> 포장 음식 가격의 비밀
서울 모래내 A 음식점에 가서 뼈다귀해장국을 주문하면 반찬 두 개와 싱싱한 고추, 양파 및 양념, 공기밥을 차려주고 6000원을 받는다. 홍제동의 B 음식점에 가서 순대국을 주문하면 역시 비슷한 차림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잔반과 그릇을 청소한 뒤 6000원을 받는다.포장해 갈 땐 달라진다. A 음식점은 공기밥 빼고 깍두기와...
2013.12.09 11:11
<글로벌인사이트> 차를 타지 않는 미국 젊은이
지난 8월 자동차관계 조사에서 세계적 권위인 미시간 대학 교통조사 연구소의 발표로 자동차 업계가 큰 충격을 받았다.올해 미국인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운전한 거리는 평균 820마일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년 900마일보다 무려 9% 낮아져 1990년대 말 수준으로 되돌아 간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큰 원인은 ”16세에서...
2013.12.09 10:17
<칼럼-함영훈> 풀리지 않는 포장 음식 가격의 진실은?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서울 모래내의 A음식점에 가서 뼈다귀해장국을 주문하면 종업원이 반찬 두 개와 싱싱한 고추, 양파 및 양념, 공기밥을 차려주고 음식이 남더라도 6000원을 받는다. 손님이 가면 종업원은 남은 음식과 그릇을 쟁반에 담아 간뒤 쓰레기통에 버리고 설거지를 한다.홍제동의 B음식점에 가서 순대국을 주...
2013.12.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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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