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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 정재욱> 깊어가는 고령화 수렁
지금부터라도 노인 인력 풀을 만들고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아 의미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게 최고의 복지다. 우리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대선 당선자는 이를 얼마나 깊이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대선 고지를 향한 여야 후보의 피말리는 승부가 곧 가려진다. 그러나 누가 승자가 되든 샴페인을 즐길 시간은 그...
2012.12.14 10:57
<직장신공> 텃세를 인정하라
이전에는 농촌을 떠나 도시로 가는 이농(離農)이 유행이었는데, 요즘은 반대로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는 귀농(歸農)이 유행이다. 필자가 사는 마을에도 어김없이 귀농인구가 늘고 있는데 그중에는 1년이 채 안 돼서 다시 마을을 떠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이 떠나면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는 “텃세 때문에 못 살겠다”...
2012.12.13 11:33
<세상속으로 - 문창진> 출산영향평가제 도입 시급하다
20년후 생산가능인구 OECD최저저출산, 재정지원만으론 한계여성 친화적 육아·승진 등법적·제도적 지원 재정비해야지난 11월 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 장기 성장 전망’을 통해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이 2011년 72.5%에서 2060년 52.3%로 낮아질 것이며, 그 결과 2031~2060년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2012.12.13 11:30
<사설> 불통형 청와대 공간구조 이젠 바꿔야
청와대 이전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것이 그 발단이다.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국민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게 그 이유다. 대신 청와대는 국민에게 개방하고 외국 귀빈 접대 등 의전용으로 쓰겠...
2012.12.13 11:28
<사설> 大選 후보들, 안보위기 관리능력 겨루라
대선판이 북풍(北風) 회오리에 휘말리고 있다. 대선 때마다 불어닥치더니 이번에는 예고조차 없었다. 여야 후보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규탄은 하면서도 입장 차이를 파고들며 드잡이라도 할 기세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안보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안보 무능론을 앞세워 상대방을 질타한다. 박 후보는 ...
2012.12.13 11:28
<데스크 칼럼 - 이해준> 관광산업이 신성장동력 되려면
한국인들이 먼저 여행과 스토리를 즐겨야 하며, 그럴 사회적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 자신은 즐기지 않으면서 외부의 손님을 끌어들이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그것이 얄팍한 상혼(商魂)과 천박한 상업주의를 부추긴다.얼마 전 독자로부터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다. 본지에 연재 중인 여행기 중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할슈...
2012.12.13 11:26
관광산업이 신성장동력 되려면…
얼마전 독자로부터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다. 본지에 연재 중인 여행기 중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와 할슈타트와 관련한 것이었다. 독자들은 자신도 꼭 가보고 싶다거나 팍팍한 생활에 평범한 여행기사가 위안이 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의 가평이나 청평도 아름답다는 지적이 눈길을 확 끌어당겼...
2012.12.13 09:39
<사설> 大選 고지 일주일, 우려되는 혼탁가열
대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무분별한 정치행위가 난무한다. 표가 있는 곳이면 앞뒤 잴 것도 없이 선심공약을 남발하고, 세 확장이 다급하자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영입을 기정사실화해 망신을 자초하기 일쑤다.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고 잘못된 내용을 버젓이 SNS 등을 통해 퍼뜨리거나 악의적인 비방과 모략까지 서슴...
2012.12.12 11:52
<사설> 기어코 로켓 발사한 北, 무엇을 얻을까
북한이 국제사회 제지를 뿌리치고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12일 기어코 발사했다. 당초 10~22일로 예정했다가 다시 29일께로 연기하더니 느닷없이 이날 발사를 강행했다. 미국이 공개적으로 윽박지르고 중국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와중이어서 국제사회는 더 큰 충격에 빠졌다. 누가 뭐라든 갈 길은 가겠다는 마이웨...
2012.12.12 11:52
<쉼표> 정치인
의사, 건축가, 정치인이 모였다. ‘가장 오래된 직업이 무엇인가’ 논쟁이 붙었다. 의사가 먼저 나섰다. “하느님이 인간을 갖고 제일 먼저 한 일이 무엇인가. 수술이다”며 의사가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 주장했다. 하느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었던 ‘수술’을 얘기한 것이다.다음은 건축가.“하느님이 가장 먼저...
2012.12.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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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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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싸들고 사들이던 꼬마빌딩…강남만 살아남았다[부동산360]
경기침체를 우려하며 주춤하던 꼬마빌딩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와 강남구 등 인기지역을 위주로 거래량 상승세가 눈에 띈다. 2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시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363건으로 전년 동기(295건)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 증가율로 경기도 2%, 인천광역시 -23% 등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다. 특히 제주(-44%), 대구(-16%), 부산(-12%) 등 많은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