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정평가 대상’ 기관수상 및 ‘경북 농업인대상’ 전체대상과 과수화훼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 경북상주는 경북도가 주관한 ‘시군 농정평가’에서 대상인 기관수상과 ‘경북 농업인’ 전체대상, 과수·화훼부문 등 3개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도 산업포상 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안았다.
경상북도는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정분야 전반에 관한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우수 시군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농업대전환, 농식품유통, 스마트농업혁신,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를 설정해 시군별 역점시책 추진 및 농업발전기여도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 기관대상을 비롯해‘경북 농업인’전체 대상에 이연호 씨, 과수?화훼 부문에 김완진 씨가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도 산업포장에 해도지영농조합법인 이운식 대표, 국무총리표창에 박대훈 씨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상주시 농업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상주시는 이번 성과를 경기침체에 따른 농산물 가격하락 등 대내외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의 구조 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농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통합마케팅 등을 민?관이 합심해 이룬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상주시는 그동안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첨단 ICT 농업추진과 기술 접목을 통한 농업 생산성 및 품질향상, FTA 등 시장 확대 및 농산물 수출 다변화에 총력을 쏟아냈다.
앞으로도 ‘국가 국민의 생명창고 농업상주’를 슬로건 아래 치유농업 육성 등 농촌의 가치 재인식,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 추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성과는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농업인들과 관계자분들 노고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어 “이제는 농업도 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식 전환과 수시로 변하는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업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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