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협이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인 단체와 지역 농업계 고등학교 재학생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가래떡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경북농협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 경북농협은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인 단체와 지역 농업계 고등학교 재학생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가래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이날 행사에서 농협RPC브랜드쌀 전시를 통해 경북쌀을 홍보하는 한편, 지역 소외계층에게 쌀 약 600㎏을 전달했다.
또, 경북쌀을 활용해 만든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
가래떡 데이'는 지난 1996년 정부가 농업 및 농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취지에서 십일월(十一月) 십일일(十一日)의 열십자와 한일자를 합쳐 土가 되는 土月 土日을 1996년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로 제정한 데서 비롯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6년부터 매년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래떡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우리쌀 홍보에 나서고 있다.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계속 줄고 있다"며 "간편식으로 먹을 수 있는 떡이나 가루쌀 빵 등을 적극 알려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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