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예방과 전기차 선적관리 상태 등 점검
여객선 소화설비 점검 모습(포항해수청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겨울철 대비 관광객과 섬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하기위해 '여객선 합동 특별점검'을 오는 4일부터 진행한다.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모두 6척이나, 기상이 악화되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3개월 동안은 대형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뉴씨다오펄호만 운항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겨울철 운항 여객선 2척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특별점검계획을 수립하고, 화재 예방과 전기차 선적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에는 여객선 난방기구 사용실태, 화재탐지기 작동여부 및 소화기 관리상태 등 화재예방·소화설비를 주의 깊게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 중 확인한 결함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시간이 걸리는 사항도 11월말까지 보완할 예정이다.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겨울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섬주민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관리 및 여객 수송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