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모바일 상품권 170억원 7% 할인 판매
포항사랑 상품권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다음 달 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개인 연간 구매 한도를 6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상향한다.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70억원을 7% 할인 판매한다.
시는 연간 구매 한도 상향은 연간 구매 한도를 모두 소진한 상품권 사용자에게 혜택을 추가로 부여해 연말 소비 활성화로 골목 상권과 전통 시장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사랑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의 170억원의 예산이 없어지면 할인 판매는 자동 종료한다.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의 다음 달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100만원으로 유지된다. 다음 달 2일 오전 0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IM#)에서 충전할 수 있다.
105개 판매 대행점과 49개 아이엠뱅크(대구은행)ATM기, 셀프 창구 등에서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상품권은 2만 1000개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 택시 호출 공공 앱 ‘타보소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도 포항사랑 카드·모바일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BCQR가맹점·삼성페이·네이버페이 현장QR결제가 가능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 5~9월 착한 가격 업소 중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포항사랑카드로 결제한 사용자에게 추가 5% 캐시백을 다음 달에 지급(충전)해 왔다.
운영 대행사 ㈜아이엠뱅크와 정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다음 달 2일부터 추가 5% 할인 혜택을 카드 사용 즉시 캐시백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한 착한 가격 업소는 총 168개이며, 추가 5% 캐시백 혜택은 3500만원의 예산 소진 때 종료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시민의 가계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포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추진에 노력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