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통합돌봄추진단(TF)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합지원서비스는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또는 연계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TF는 보건복지국 산하 5개 과,11개 팀으로 구성돼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 돌봄 수요조사 및 신규서비스 개발, 조례제정 및 전담조직 설치 등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10월 중 각 구·군 단위로도 TF를 구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조례 제정, 민관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가 지난 4월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욕구가 높으므로 구·군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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