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택시 이용 축제 방문 관광객 탑승 인원별 지급
지난 2월 운영을 시작한 영주반띵관광택시 기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는 지역 가을 축제를 앞두고 관광객들이 자가운전에 무담없이 축제를 즐길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영주반띵관광택시’를 이용해 지역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영주사랑상품권(최대 2만원)을 증정 한다.
대상 축제는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10.5.∼10.13.) ▲무섬외나무다리축제(10.5.∼10.6.)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11.1.∼11.3.)이다.
이벤트는 축제 기간 관광택시에 탑승하고 축제장을 찾는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참여는 여행 3일 전까지 영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코레일톡·로이쿠)을 통해 영주반띵관광택시를 예약하고 여행일 관광택시 기사에게 교환증을 받아 축제장 운영본부를 방문, 상품권과 교환하면 된다.
상품권은 관광택시 탑승 인원에 따라 1∼2명은 1만원, 3∼4명은 2만원이 지급된다.
지급된 상품권은 축제장을 포함한 영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이벤트는 관광객들이 자가운전 부담 없이 편리하고 알뜰하게 지역의 대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축제와 함께 느긋함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영주의 가을을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운영을 시작한 영주반띵관광택시 이용요금은 4시간 코스 9만원, 6시간 코스 12만원, 7시간 코스 14만원으로 요금의 50%는 영주시에서 지원하고 여행객은 사전 예약 시 50%만 부담하면 된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