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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이공대,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최초 AI번역 자막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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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유학생 부템바야르 씨와 미얀마 유학생 닝뿌이진밋 씨가 모국어로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영남이공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남이공대는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인공지능(AI) 자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의 강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60개 이상의 다국어 자막과 큰 글씨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학습관리시스템(LMS)의 AI 자막 서비스는 한국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모국어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해 외국인 유학생의 수업의 질과 학습 접근성을 향상했다.

이번 도입된 서비스는 외국인 유학생이 자막을 선택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통상적으로 자막은 동영상 위에 캡션 형태로 표시되거나 별도의 스크립트형으로 제공된다. AI 자막 서비스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선택하는 외국어를 강의 화면에 띄워 준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언어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또 성인학습자를 위해 한국어 자막을 큰 글씨로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해 성인학습자의 교육 만족도 제고에도 나섰다. 큰 글씨 자막 서비스는 시력이 좋지 않은 성인학습자가 온라인 강의의 자막을 보다 쉽게 읽고 강의를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AI 자막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유학생들과 성인학습자들의 학업 성취도와 교육 만족도가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AI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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