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 한 축산농가 전경.[영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의 환경 개선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 또는 악취저감시설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57개 시·군에서 신청해 축산환경관리원에서 1차 서류평가 및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종합점수를 산정했다.
그 결과 최종 30개 시·군이 선정됐고 그중 영천시는 전국 1위로 선정돼 가장 많은 28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내년에 사업비를 투입해 액비순환시스템, 바이오커튼 등 악취저감시설 설치와 정화방류시설 개·보수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축산농가 시설 개선에 앞장서 악취 등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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