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목솔향기 코스(12.3km)와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코스(6.8km)로 진행
외씨버선길(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영양?영월?청송 3개 군이 참여하는 ‘2024년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 걷기’ 행사를 오는 28일 연다.
외씨버선길은 총 246km(봉화구간 77.2km)로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봉화, 영양, 영월, 청송을 연결한 길이다. 4색(色) 길이 합쳐지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 해 붙여진 명칭이다.
이번 걷기행사는 외씨버선길 봉화구간 중 춘양목솔향기 코스(12.3km)와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코스(6.8km)로 진행된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백두산호랑이, 서벽마을 사과밭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현재 외씨버선길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롱코스(12.3km), 숏코스(6.8km) 구간 선택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각 코스 완주 시 완주기념품인 자생식물 화분(청하쑥부쟁이)과 봉화사랑상품권(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걷기행사가 지역축제와 연계해 외씨버선길뿐만 아니라, 봉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내년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숲속도시 봉화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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