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분야 75명의 비상근무반 편성
손병복(가운데)울진군수가 실과소장 및 읍면장 연석회의를 통해 추석 연휴기간 군민 안전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하는등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9일 실과소장 및 읍면장 연석회의를 통해 추석 연휴기간 군민 안전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우선 응급의료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교통수송 대책 등 9개 분야 28개 중점과제를 수립했다.
연휴 기간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진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운영해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나 도로 유실 시에도 도로관리청과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추진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물가 지도점검반을 운영한다.
어려운 이웃들의 위문으로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를 확산한다. 이를 위해 기초수급자 등 관내 약 1,590가구를 선정, 위문금과 위문품을 후원하고, 관내 요양원 등 시설 5개소(입소자 283명)에 소고기와 생필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연휴기간인 14일에서 18일까지 5일 동안 9개 분야 75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이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안전하게 한가위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