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제공]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은 지난 7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제5회 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의 정기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그동안 갈고 닦은 결실을 무대를 통하여 보여줌으로써 가야금의 고장으로 고령을 알리고 우륵의 후예다운 면모를 대외에 널리 알렸다.
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은 가야금 인재 양성과 가야금 고장의 특화된 사업 취지로 2012년에 창단되어 고령의 초중고 학생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 2회 기초부터 심화된 연주법까지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가야금인재가 육성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우리들의 가야금 페스타'라는 주제로 마음의 평정과 바름을 얻고자 심신을 수양하기 위해 즐겼다는 중광지곡 중 하현도드리, 가야금 창작곡 '아이보개'와 '밤의소리',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ost, 오페라의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였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야금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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