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사 전경.[경주시청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청년 신혼부부 68가구에 주택 임차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 23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전체 사업비는 4억5000만원이며 가구당 월 최대 55만원까지 연간 임차료를 임대인에게 지급한다.
임대주택은 보증금 500만원, 월세 60만원 이내여야 하며 월세 5만원을 자부담하는 조건이다.
부부 모두 경주에 주소를 둔 무주택 청년(19~39세)으로 혼인신고일 기준 7년이다. 또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자, 국가 및 지자체 주거지원 수혜자, 공무원 및 공무직 등은 제외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에 젊은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 사업을 다방면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