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덕조스님)는 창건 1215주년을 맞아 선대 조사스님들의 혜명으로 대한민국의 일상을 치유하고 도·시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중악 팔공산 은빛문화제 네 번째 이야기'를 개최했다.

첫날인 7일 오전에는 임진왜란 당시 영천지역에서 왜군과 싸워 최초로 승리한 '영천성 수복전투'를 기리는 의승·의병 합동 추모재가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이어 경북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댄스 & 노래 경연대회와 민수현, 김중연, 정수연, 임수정, 분리수거 밴드 등이 출연한 개막공연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은해사 창건 1215주년을 기념하는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하고 영천시민과 함께하는 산사 노래자랑, 도·시민이 함께하는 은빛음악회가 진행됐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미스터트롯2 TOP7이 무대에 오른 은빛음악회에는 전국에서 집결한 팬클럽 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오색물결을 이루며 열광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이날은 본 행사와 관련해 전국에서 찾아온 2000여명이 넘는 팬클럽 회원들이 은해사 일원 식당가와 카페 등을 가득 메우며 지역 상가가 활기를 띠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불교방송(BTN)의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게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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