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지난 7일 영천강변공원 주무대에서 '제3회 영천 K-POP 청소년 페스티벌'경북도 가요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영천시청년연합회가 주관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고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도내 총 40개 팀이 가요와 댄스 부문에 참가 신청을 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으며 본선 무대에는 16개 팀이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 팀들은 각자의 창의적인 안무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대상은 팀원 간의 호흡이 돋보인 WAGS(포항예술고) 팀이 차지해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가요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데일(사동고), 우수상 응답하라 06커플(경주공업고), 장려상 로그인(김천고), 인기상 G-soul(근화여자중)과 신유정(현일고) 팀이 각각 수상했다.
댄스 부문에서는 MFJ(성남여자중 외 연합)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나래(성남여고), 장려상은 더스크(영천여고 외 연합), 인기상은 블루걸스(영천여중)와 화랑(화랑중) 팀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 코요태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으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관람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으며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꿈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빛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