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국 기관 사회단체등과 업무협약 이어가
대저페리의 대형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가 포항항을 출항하고 있다(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과 울릉간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페리가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었다.
대저페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2시간 50분만에 포항~울릉항로를 주파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지난해 7월 취항시킨이후 현재까지 전국 기관· 사회단체등과 업무협약등을 이어가며 울릉군이 꿈꾸워온 울릉도 100만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대저페리는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노동조합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상에서 ㈜대저페리 송예현 대표이사와 문체부 공무원노동조합 임석빈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24개 중앙부처 공무원 노동조합이 모두 참석했다.
협무협약에는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통일부, 국가유산청, 국가보훈부,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관세청, 교육부, 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부, 산림청, 특허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환경부, 통계청 등이 모두 참여했다.
또한 이날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와도 두손을 잡았다.
대저페리는 ‘여객 운송업 특성상 사업을 하고 있는 관광지의 관광 수요가 많아야 매출이 창출돼 여객 서비스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에메랄드 울릉도로의 성장을 도약하기 위해 한국여행업협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대저페리의 대형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 사동항에 입항해 있다(헤럴드 DB)
이번 협약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노동조합,한국여행업협회 구성원들과 가족들은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여객 요금을 할인받아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대저페리는 앞서 지난 7월에는 전국 울릉향우회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경상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도 손잡고 울릉도 관광활성화 및 우리 땅 독도 알리기에 힘쓰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SR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박을 연계한 울릉도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은 물론 이용수요 증대를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홍보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저페리는 국가 공무원 노동조합, 포항 한동대학교,경기도 여주시,대구고등법원,포항의 좋은선린병원,독도사랑운동본부,영남이공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 산학협력단,김해시등 전국의 수많은 기관단체와 학교등과 손을 잡고 침체된 관광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대저페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든 기관단체등에는 현지 사정을 고려해 여객 운임을 할인해준다는 계획이다.
송예현 대저페리대표이사는 "빠르고 안정적인 대형 초쾌속 여객선 취항에 많은 도움을 주신 울릉군민께 보답하는 길은 바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안전하게 수송하는 것이다”며 “2027년 울릉공항 개항과 함께 100만 관광시대가 실현될수 있도록 선사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독도의 모섬 울릉도가 세계인이 방문하는 관광지가 되도록 울릉군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속도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만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파랑 관통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는 황금의 땅 울릉도를 급행,특급으로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