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운영 모습(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도내 최초로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의 이용자 연회비를 면제해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과 기관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취학 전 영유아와 가족 등 이용자가 회원가입 시 납부하는 연회비 2만원(기관회원 5만원)을 전면 면제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해 연회비 면제를 추진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신규회원가입은 연회비 면제를 전후해 2개월간 95명에서 204명으로 114% 증가했으며 놀이체험실은 1117명에서 2048명으로 83%, 장난감 대여 수도 1525점에서 2068점으로 35%가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물놀이행사와 놀이체험실 야간개장을 통해 맞벌이가정에 센터 이용의 편의를 제공하고 아빠 요리교실, 딸기 따기 체험 등 다양한 양육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에서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도 연회비 면제 시행 후 월평균 회원가입 인원이 30명에서 52명으로 1.7배 증가했다.
회원 수가 늘어난 만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을 준비하고 반납 후 모든 장난감은 소독과 점검 후 재대여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한 장난감과 놀이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연회비 2만원은 적지만 양육자와 아이들이 안동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감은 돈으로 비교할 수 없을 것이며 육아지원의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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