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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군, 군 단위 첫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태양광 연계 생산 설비, 배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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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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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은 군단위 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내년부터 4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2.5급 수전해 수소 생산 설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서 마을회관까지 3수소 배관 등을 구축한다.

또 수소 체험형 주민복지시설 설치, 수소 버스 3대 운영, 죽변 해양 바이오 농공단지·마을회관 450급 연료전지 설치 등도 추진한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수소생산시설을 구축해 생산한 수소를 수소충전소에 보급하고 수소모빌리티(수소버스, 수소승용차)에 공급,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하는 등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에 전기와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안전한 수소도시 운영이 가능하도록 수소통합안전운영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사업을 바탕으로 제3기 수소도시 구상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2025년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는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만들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포항시가 제1기 수소 도시에 뽑혀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향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서 생산되는 경제적인 청정수소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수소 도시, 탄소중립 실현 도시 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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