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5일 본부 6층 대강당에서 남재철 서울대 연구교수(전 기상청장)를 초청해 제1회 미래전략 아카데미 '기후위기 시대의 글로벌 식량안보' 특강을 진행했다.
남재철 교수는 제12대 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 등을 역임한 국내 최고 기후전문가로 꼽힌다.
이날 특강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 및 가뭄 등 재해 대응방안과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부장, 지사장 등 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남재철 교수는 다른 산업에 비하여 기후 의존성이 높은 농업은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해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 스마트 농업 및 디지털 농업의 확대를 통한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공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 수행을 제안했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장은 "이번 특강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공사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극복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 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농업분야 전문기관으로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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