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제공]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오는 6일부터 매주 금요일 산부인과 진료를 시작한다.
5일 청송군에 따르면 그동안 청송군은 부족한 의료진으로 산부인과 진료가 중단돼 주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청송군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협력해 지역 내 임산부와 여성들을 위한 산부인과 진료를 재개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산부인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한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부족한 의료장비와 진료환경을 보완해 외래 진료(분만제외)를 매주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진료를 담당할 장원규 교수는 계명대 의학과(산부인과)를 졸업하고 평창군보건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산부인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동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에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해짐으로써 임산부와 가임 여성은 물론 부인과 진료가 필요한 여성들의 건강관리가 용이해졌다"며 "청송군 출산율 증가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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