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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패떠난 1만여 군민축제 '모두가 챔피언’…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 성료
군민체전 역사상 첫 전국향우회 단일팀 참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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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군민체육대회 성화 점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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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공항 개항과1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하는 에메랄드 울릉도의 발전을 기원하는 55회 경북 울릉군민체육대회가 높푸른 가을하늘아래 유서깊은 서면 태하령 기슭 울릉공설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 주관한 이번 대회는 새 희망 새 울릉 하나 되는 군민체전을 주제로 울릉인들의 화합과 단결,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며 활기차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 입장식에는 각팀별 지역 특성에 맞는 상징물과 유니폼을 입고 입장해 환호속에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입장식과 개회식에 이어 울릉중학교 치어리더팀 공연과 아랑고고 장구단의 신나는 장구공연, 아리랑 태무공연단의 태권도 공연이 열려 체육대회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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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입장모습


체육경기에는 동부팀(울릉읍 도동1), 서부 팀(도동2), 봉래팀(도동 3) 등 인구가 가장 많은 울릉읍 도동리에서 3개 팀으로 나눠 출전했다.

,’ 저동(울릉읍 저동1,2,3), 사동(사동1,2,3), 서면팀, 북면팀 등 8개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또한, 중등부는 도동 팀, 저동·봉래 팀, 사동·서면·북면 팀이, 직장부는 울릉군청, 경찰서, 울릉군의회, 교육지원청, 울릉고등학교, NH농협울릉군지부·울릉농협 연합팀 등 6개 팀이 실력을 뽐냈다.

특히, 군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와 재대구경북향위회(회장 박언휘),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 재울산울릉향우회(회장 정동일)가 전국향우회 단일팀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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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이 입장하자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손을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이날 경기와 사전 경기를 종합 한 결과 종합우승에는 서면선수단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에는 북면선수단이, 3위 봉래선수단, 장려상 저동선수단, 모범상 사동, 질서상 서부, 응원상 동부, 화합상에는 향우회 선수단이 각각 차지했다.

직장부는 울릉경찰서·울릉고등학교·울릉교육지원청, 고등부 남자는 서북면· 도동·저동선수단, 고등부 여자는 도동·서북면·저동선수단이 1,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모든 선수들은 승부를 떠나 모처럼 만난 정겨운 이웃끼리 무거운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운동경기가 종료된 후에는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푸짐한 경품추첨과 함께 성화불이 꺼지면서 즐겁던 군민체전의 막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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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던 힘까지~ 중량운반 모습


북면 주민 최모(68)씨는“1년을 기다려온 화합의 군민체육대회가 마무리 되니 또 내년이 기다려 진다""1년후에도 모두가 건강하게 다시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호식 울릉군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체육대회가 웃음과 건강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 “ 그동안 쌓였던 일상의 피로를 모두 떨쳐내는 즐거운 축제와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민체육대회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생활체육을 즐기고 서로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동해 보석과 같은 에메랄드 섬 울릉도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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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영차 화합 줄당기기 대회모습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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