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오는 8일까지 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순방은 경주시와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베트남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방에는 이동협 경주시의장과 경주시새마을회 임원들도 동행했다.

지난 3일 출발한 대표단은 베트남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짱안 경관단지를 보유한 닌빈성을 방문해 두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하노이에서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를 만나고 경주시가 개발한 물처리공법인 GK-SBR 기술이 적용된 '하노이 동아인구 번하 띠엣홍마을'의 하수처리장치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어 자매도시인 후에시를 찾아 새마을재단을 통해 5년간 진행해 온 새마을시범마을 사업 성과를 확인한다.

또 보레 후에시장을 만나 내년 후에시에서 열릴 제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총회와 관련해 협의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물처리 기술 수출 확대와 새마을 시범마을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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