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포항~울릉 정기여객선인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가 해상 전기차 화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충전율 50% 이하인 전기차만 선적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영일만항 여객터미널 '뉴시다오펄호'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전기차 대형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등 해양사고 발생시 대규모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서다.
이 훈련은 여객선 화물칸에 탑재된 전기차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 1000t급 대형 함정 등 3척이 투입돼 승객들을 신속하게 구조·대피시키는 것으로 진행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여객선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는 육상보다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 선사, 지자체 등과 함께 승객들의 안전 확보를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