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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군, 임시 베트남 커뮤니티센터 문 활짝…베트남밸리 조성사업 마중물 기대
봉화읍 삼계리 임시 사무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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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이 떡케익을 커팅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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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은 군정 역점추진사업인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베트남 커뮤니티센터' 임시사무실을 문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거주시설인 임시 센터는 베트남 이주자들의 커뮤니티 형성과 우리 문화 적응을 위한 교육 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조성됐다.

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는 봉화읍 삼계리 생기마을의 한 주택을 리모델링해 최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봉화군의 역점추진 사업인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베트남 이주배경인들의 참여와 역할 분담 사무를 담당한다.

베트남 이주배경인들에 대한 커뮤니티 형성과 한국 적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나아가 이주 희망 공동체 회원 및 가족에 대한 봉화군 이주 유도로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 커뮤니티센터의 본 사무실은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지구인 봉성면 창평리에 14억 원의 사업비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월 다문화가정 초청행사를 시작으로 문화교류캠프, 경제독립캠프, 봉화 송이축제 참가 등과 아울러 문체부 장관 및 주한베트남대사 초청행사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의 인적기반을 강화해 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베트남 커뮤니티센터가 더욱 더 안정적으로 주한베트남공동체 활동에 기여함으로써 K-베트남 밸리 성공적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김상희·이승훈 군의원, 커뮤니티센터를 이용하는 주한 베트남공동체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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