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제공]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예산편성 지침 전달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예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재정운용 여건과 방향 ▲예산편성지침 주요 개정사항 안내 ▲예산편성 사전절차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을 통해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세 수입여건 악화에 따라 자체수입과 이전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정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연례반복적 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고 사전절차 미이행으로 연내 사업완료가 불가능한 사업을 구조조정하는 등 강도 높은 세출효율화를 강조했다.
예산편성 지침 전달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25년도 예산편성을 시작하게 되며 공공재정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통해 주요 공약사항 및 역점 시책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한편 예산안은 부서별 예산 요구 뒤 조정, 심의 과정을 거쳐 문경시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임기홍 문경시 기획예산실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같은 현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은 시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인 만큼 어려운 세입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운영 기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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