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과 협업으로 국민속의 명품과학관으로 도약
국립해양과학관 전경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과학관)이 울진군과 협업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여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국내 유일의 해양과학 전문 국립과학관으로 지난 2020년 개관이후 현재 누적 관람객 82만 명을 달성하며 울진군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기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인 ‘파도소리놀이터’, 자연 그대로의 해양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수심 7m에 위치한 ‘바닷속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관람객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리적인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과학관은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노르웨이 프람 박물관과 국제협력 특별전을 개최해 극지탐험의 생생한 역사와 극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립해양과학관이 울진군과 관람객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후 김외철 관장과 손병복 울진군수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과학관 제공)
또한 관내 유관 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업을 통해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한 첨단 멀티미디어 전시관을 새롭게 추진 중이며, 과학관 랜드마크인 ‘바닷속전망대’를 동해 심해 생태환경 전시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울진군도 ‘국립해양과학관’이 1천만 관광객 시대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과학관은 잠수함을 타지 않고도 동해를 즐길 수 있는 ‘바닷속전망대’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객이 청정 울진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며 “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울진군과 과학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과학관이 개관 4년여만에 누적 관람객 82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며 “ ‘울진’ 하면 국립해양과학관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소로서 국민들의 명품과학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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