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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사후 심사 '통과'
[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대구 군위군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사후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1일 군위군에 따르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행위를 예방·개선·관리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 제도다.

최초 인증 이후 매년 엄격한 사후 심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으며 부적합이 1건 이상인 경우 인증이 보류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군위군은 지난해 9월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심사에서는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시설관리사업소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해 사후 관리 인증을 획득했다.

심사는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진행됐다.

한국표준협회(KSA)는 군위군에 대해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에 대한 부패리스크 평가 및 개선 계획 수립·추진, 추진 결과에 대한 내부 심사 및 경영검토 등 절차 이행을 확인했다.

앞서 군위군은 올해 초 '2024년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청렴 실천 결의대회, 청렴실명제 챌린지, 청렴주니어보드 공감 토론회, 찾아가는 청렴 톡(talk)!톡(talk)!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인증은 군위군의 청렴 행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과 함께 협력해 부패방지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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