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사 전경.[청도군 제공]
[헤럴드경제(청도)=김병진 기자]경북 청도군은 군정 사상 처음으로 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29일 청도군에 따르면 이번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제1회 추경 대비 620억원이 증액된 7083억 원(일반회계 6429억원, 특별회계 654억원)으로, 기존 예산보다 9.6%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일반 공공행정 167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81억 원 △문화 및 관광 45억 원 △환경 24억 원 △농림해양수산 15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117억 원 등이 증액됐다.
특히 이번 추경에 큰 예산이 증액된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는 청도도시재생실행계획(우리동네살리기) 편입부지보상금 6억원, 청도자연드림파크개발사업보상위탁금 150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농촌협약사업 24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군민의 현안 해소 주요 예산은 재난예경보용마을방송시스템무선방송장비구축 12억원, 지역맞춤형매입임대주택사업 48억원 등이 포함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생활(관계)인구 유입 확대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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