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긴급 SOS 서비스, 감성 대화(말벗), 음악 재생 가능
예천군이 고독사 고위험 가구에 설치한 AI 스피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은 고독사 예방과 24시간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AI스피커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에 AI 스피커 누구(NUGU)를 설치해 24시간 긴급 SOS 서비스, 감성 대화(말벗), 음악 재생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스피커는 맞춤형 콘텐츠로 말벗, 복약 관리, 일일 안부 확인, 음악 재생 등 고독사와 치매 예방은 물론, 일상 속 외로움을 달래주는 정서적 지원도 가능하다.
군은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고독사 우려 대상자 실태조사에서 발굴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중 ‘고독사 고위험군’ 12명을 대상으로 AI 스피커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예천군은 올해부터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행복기동대를 구성해 고독사 우려가 있는 주민을 발굴하고 있다.
고독사 우려가 있는 이웃을 발견하면 예천군청 희망복지지원팀 (☏054-650-6958) 또는 읍?면 찾아가는보건복지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