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4년도 실험동물기술원 2급 인증시험에 합격한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8명이 연마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임상병리학과 이준형(왼쪽부터), 이지현, 배현지, 김민성, 정라겸, 유선화, 최초빈, 황유리 학생.[대구보건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보건대는 최근 임상병리학과가 (사)한국실험동물학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실험동물기술원 2급 인증시험'에서 재학생 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2학년 배현지 학생을 비롯해 3학년 이지현, 정라겸, 최초빈, 이준형, 유선화, 황유리, 김민성 학생 등 총 8명이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마이스터대학 석사과정 바이오진단임상병리 전공에서도 7명이 이번 시험에 합격해 대학의 높은 교육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험동물기술원 인증시험은 실험동물의 사육관리, 동물종별 해부 등 동물실험의 전반적인 개념에 대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해 자격을 평가하고 인증서를 부여하는 것이다.
임상병리학과는 인간의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하는데 필수적인 의료검사와 실험을 수행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실험동물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실험동물기술원 인증서를 소지한 인재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기관과 제약회사 등에서 높은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임상병리학과 안승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해 생명과학 분야 연구기관 취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험동물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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