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최대관광지 관음도와 뒤로는 죽도가 보이고 있다(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은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인사 또는 친척(울릉군에 6촌이내 친인척을 둔 자 및 등록기준지가 울릉군인 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여객선 운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여객선 운임 할인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할인신청 접수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된다.
할인율은 기본운임의 30%를 할인하며,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입도 시 주민등록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50%까지 할인을 지원한다.
울릉크루즈(주)의 뉴시다오펄호는VIP실 및 2인실 제외 전 객실을 지원하며, ㈜JH페리의 썬플라워 크루즈호의 경우 3등실에 한해 할인을 지원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여객선 운임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귀성객(가족포함)은 여객선표 예매시스템 또는 선사를 통해 선표를 사전 예매(예약)한 후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을 신청해야 한다.
울릉군 귀성객 명절 운임할인 사업은 2008년에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울릉도를 운항하는 선사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약 1만 3000명의 향우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출향인 들에게 고향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울릉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는 동시 가족(이웃)과의 만남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할인행사를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부담은 덜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뱃삯할인에 협조를 해주신 모든 선사 측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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