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면 주민설명회 모습.[영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지난 7월 국방부의 (가칭)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 요구에 따라 훈련장 후보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2~23일 양일간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그동안의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 경과 △국방부가 요구한 공용화기 사격장 현황 및 후보지 위치 △향후 평가 진행 절차 등의 내용을 다뤘다.
그 외에도 이전 대상 부대, 부대 이전 후보지 현황 등도 함께 설명했다.
설명 이후에는 국방부의 공용화기 사격장 요구에 관한 다양한 질의에 대해 상세히 응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에 나선 김성현 영천시 정책기획실장은 "군부대 이전 사업은 무엇보다도 주민 수용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향후 진행 상황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국방부의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 제출 요구에 따라 화산면과 화남면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해 제출했으며 국방부와 대구시에 훈련장에 대한 주민설명회 개최 및 공정하고 투명한 이전지 선정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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