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농업관(올림) 실내 전경.[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내남면 신농업혁신타운 내에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힐링공간이 들어선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18억원 예산을 들여 열대작물을 관람할 수 있는 아열대농업관과 원예치유 실습 공간인 치유농업관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농업관은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1520㎡ 규모의 유리온실 2동에 열대작물 관람실과 원예치유 실습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역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힐링 공간이 될 이곳의 이름은 '올림'과 '내림'이다. 지구온난화로 평균기온이 올라 조성된 온실과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마음을 내려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림에는 바나나, 올리브, 커피나무 등 50여종의 대표 열대작물이 전시된다. 내림에는 허브, 공기정화 등 30여종의 식물과 실습장이 갖춰졌다.
시는 내림에서 농업인은 물론 시민의 정서 안정을 위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농업혁신타운이 농업 시험연구단지 용도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도 농업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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