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류승엽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 박남서 영주시장,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 박창수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장이 지난 22일 영주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주농협(조합장 남정순)과 구미농협(조합장 이전광)이 두 지역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구미농협은 22일 영주시청을 찾아 영주시(시장 박남서)에 고향사랑기부금 12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영주농협은 19일 구미시(시장 김장호)를 찾아 고향기부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두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은“구미농협과 뜻깊은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역의 농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라며,이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은 "뜻깊은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역 농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하고 이를 통해 농민과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농협과 구미농협의 적극적인 상호기부에 감사한다”면서 “농협 임직원들의 뜻을 모은 교차 기부로지역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교차 기탁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남서 영주시장, 두 농협 조합장, 류승엽NH농협 구미시지부장, 박창수NH농협 영주시지부장이 참석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해당 지역의 지방재정확충, 주민복지, 지역발전 등에 활용되는 뜻깊은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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