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3일부터 2일간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600여명이 참가한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회장 강전항)이 주최하고 안동시골프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대한골프협회·경상북도·안동시·안동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초등학생 남녀, 저·고학년부로 총 4개 부문에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36홀 총 타수로 승패를 겨루는‘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2일간 안동레이크골프장의 푸른 필드 위에서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고 골프 실력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공사가 운영 중인 보문골프장, 안동레이크골프장에서 총 10회 주최됐다.
대회 결과 항룡부(남자 5~6학년)에서는 김시온(141타, 서울 영화초 6학년)이 우승을 차지했고 불새부(여자 5~6학년)에서는 김서아(142타, 고양 송포초 6학년)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저학년부인 기린부(남자 1~4학년)와 청학부(여자 1~4학년)에서는 박찬우(145타, 대전 장대초 4학년)와 손채린(153타, 화성 청목초 4학년)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공사에서는 아쉽게 순위에 들지 못한 부문별 선수 4명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는 임성재, 김효주 등 세계적인 골프선수들을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초등학생 대회로 '골프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의 산실'로 불리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지역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빛냈다"며 "앞으로도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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