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경찰청은 지난 14일밤 대구시내 12군데 도로에서 싸이카·암행순찰팀·기동대 등 337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해 벌인 폭주족 단속에서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집결하는 폭주족의 집결을 막고 해산시켰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일부 오토바이가 소규모 무리를 지어 다니기는 했으나 도로를 점거하는 행위는 없었고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폭주행위를 하던 운전자 47명을 도로교통법위반으로 단속 입건했다.
또 오토바이로 난폭운전을 하던 미성년 운전자 1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무면허운전 3명, 자동차관리법위반 3명, 음주운전자 10명 등 65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과정에서 채증된 영상을 분석해 폭주행위에 가담한 피의자를 찾아낸 뒤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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