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춘양농협은 법전면 척곡리에 토마토 선별장 신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박현국 봉화군수(완쪽)가 산별장에사 토마토를 들어보이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 춘양농협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이던 토마토 선별장이 준공됐다.
춘양농협은 지난 13일 법전면 척곡리 토마토 선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권영준 군의회의장, 박창욱 도의원, 김성환 춘양농협조합장,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춘양농협은 지난 4월 사업비 10억원(군비 8억원, 자부담 2억원)을 들여 법전면 척곡리 부지 3천407㎡에 연면적 884㎡ 규모의 토마토 선별장 공사에 착수, 최근 완공했다.
그동안 춘양농협은 토마토 선별장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 돼 토마토 선별 작업과 출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2022년부터 선별장 신축을 계획했으나 부지 선정문제로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
춘양농협 토마토공선출하회가 생산하는 '태백산 찰 토마토'는 매년 파종, 수확시기, 품종 등을 통일하고 출하 농가 간 재배기술 공유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되고 있어 아삭하고 달달한 맛이 일품이다. 출하기간은 7월부터 10월까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토마토 선별장 신축으로 일일 최대 처리 물량이 늘어 나게 돼 농가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별장 준공이 토마토 농가의 새로운 도약과 힘찬 출발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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