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시장군수협의회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광열 영덕군수, 권기창 안동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주수 의성군수)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안동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서, 김광열 영덕군수(총무)와 함께 권기창 안동시장을 만나 안동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 및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희생자 유족을 비롯한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피해자들의 마음을 한시라도 빨리 치유할 수 있도록 의결을 통해 이와 같은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성금은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자들과 유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수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상북도 시장·군수님들이 뜻을 모았다”라며 “조속한 피해복구로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22개 시장·군수로 구성되어 시·군 상호 간 협력 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작년 4월 산불피해(영주시), 7월 집중호우(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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