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컵 국제볼링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볼링대회 잇따라 열려
지난달 31일부터 경북 안동볼링장과 안동용상볼링장에서 제3회 안동컵 국제오픈볼링대회가 열리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안동볼링장에서 8월 혹서기 기간 연이은 볼링대회를 개최해 볼링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제3회 안동컵 국제오픈볼링대회가 지난달 31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12일간의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볼링장과 용상볼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프로선수를 비롯한 실업선수와 국가대표 선수 3,000여 명이 참가해 대회를 빛내주고 있다.
특히, 올해 미국, 스웨덴, 핀란드, 몽골, 일본 등 15개국의 세계적인 해외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안동컵 볼링대회 결승전은 오는 11일 개최되며, MBC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안동컵 볼링대회에 이어 13일부터 20일까지는 7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학생 볼링대회가 안동볼링장에서 열린다.
이번 두 번의 볼링대회 동안 약 3,700여 명의 선수들이 안동에 머무르며 발생하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는 물론, 지역 관광지에 대한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2회에 걸친 대회 개최를 통해 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볼링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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