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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국립대 육성사업 성과평가 S등급 받아…사업비 281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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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본관 전경.[경북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경북대는 올해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141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경북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체 국립대학 중 최대 사업비인 총 281억원(포뮬러 사업비 140억원 포함)을 확보했다.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이 자율적 혁신을 기반으로 대학의 특화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초보호학문 육성·지역사회 기여 등 국립대학으로서 책무성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평가에서는 지난해부터의 교육혁신 성과와 내년 혁신 전략에 대해 교육혁신성과, 유지 충원율, 성과지표 관리 및 환류 방안 영역을 평가했다.

경북대는 전공자율선택제 추진, 학생 주도 진로 탐색 수업의 체계적 운영, 자기주도 학습형 교육지원 강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집할 수 있는 체계를 합리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대학 발전계획 기반 성과관리 환류체계가 구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돼 오고 있으며 지난해도 경북대는 전체 국립대 중 가장 많은 86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이번 국립대학육성사업 평가 결과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온 교육혁신의 결실이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연구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학생들이 선택하고 만족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는 글로컬 대학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이 학부 중심의 교육혁신을 이끌 사업이라면 글로컬사업을 통해서는 다학제간 융합연구 연합체제 구축, 연구 친화적 학사구조 개편, 글로벌 아카데믹 모빌리티 증대 등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대학원 중심의 교육·연구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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