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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수(水)페스타’와 안동 월영야행 개막 첫 주말 대성황
개막행사 없애고 시민 중심 축제 운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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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유산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6일 개막한 ‘월영야행’에 지난 주말 7만2000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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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안동의 대표 여름 물축제인 ‘2024 안동 수()페스타와 안동문화유산 이야기 월영야행이 첫 주말 성황을 이뤘다.

축제 첫날인 지난27일 토요일에는 이른 오전부터 K-POP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일찍부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차량행렬이 북적였다.

무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은 행사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워터캐논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을 흠뻑 맞으며 더위를 식혔다.

이번 축제에서 안동시는 지역 상권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행사장 내 상가에 지역상인 인증제를 시행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시청 관련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바가지요금 점검 TF팀을 운영, 축제장 내 저렴한 먹거리 가격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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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대표 여름 물축제인 ‘2024 안동 수(水)페스타’ 축제장을 찾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공연도 관람하고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안동시 제공)


또한, 개막식 등 공식행사를 생략해 틀에 박힌 지역축제의 기존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축제를 즐기러 온 시민 중심의 운영 방식을 채택해 축제에 큰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26일 열린 안동문화유산 이야기 월영야행은 첫 주말 약 72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갔다. 특히 여름휴가를 맞아 3대가 행사장을 찾는 등 가족과 타지역 여행객, 이슬람권과 동남아 외국인 관광객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유산 이야기라는 주제로8(八夜)의 테마별로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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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개최된 K-POP 콘서트에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 중선유야화라 이름 붙인 하회선유줄불놀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LED하회선유줄불놀이와 하회탈MBTI조명 거리를 선보여 환상적인 포토존 연출로 야간관광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행사장 길목에 월영야행 마스코트월영이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월영이의 탄생일화 등이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으며,푸드트럭 피크닉존(영락식당)을 월영교 제2주차장까지 확장해 월영공원 일원 동선 연결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월영야행은 평일에도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으며,이색적인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석빙고,선성현객사가 있는 월영대 일대에서 캔들 라이트 콘서트를 진행하며 개목나루 무대에서는 국악·민요·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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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야행 공연행사장모습. (안동시제공)


이외에도 다음달 2일부터4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월영별과라는 문화유산 관련 골든벨 형식의 퀴즈대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상호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2024 안동 수()페스타월영야행모두 규모를 대폭 확장해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 안동의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 활용을 시도했다많은 분들이 축제장과 월영야행 현장을 방문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안동의 문화를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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