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은 지난 27일 대가야읍 노인회관에서 100여명의 장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고령군민 민속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사)대한장기연맹 고령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기 대국을 통해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일반부, 노인부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대회 결과 일반부 우승은 송치운(우곡면), 노인부 우승은 이종승(다산면) 씨가 가각 차지해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지재삼 (사)대한장기연맹 고령지부장은 "장기는 조상들이 즐기던 인생의 축소판과 같은 놀이"라며 "장기 동호인들이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생활의 여유를 찾고 즐거운 여가를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대회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장기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 상을 받으신 수상자들에게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