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방식을 비교하는 ‘맨발걷기 효과 연구용역’진행 모습(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최근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일상 속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위해 걷기 방식을 비교하는 ‘맨발걷기 효과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맨발걷기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해 낙동강변 둔치 150m에 “레드일라이트길”을 조성했고 앞으로도 낙동강 양안 5.3km에 걸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맨발걷기는 ‘어싱(Earthing)’이라고 하며, 접지 즉 맨발로 땅을 밟는 행위를 말한다.
접지를 통해 몸속으로 흘러드는 자유전자가 염증과 만성질환인 활성산소를 중화해 각종 질병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며 노화개선의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시는 일반적인 걷기의 효과와 맨발 걷기의 효과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가 처음으로 조성해 놓은 레드일 라이트길과 지압보도, 마사토길, 모래길 등을 이용한 비교분석을 진행해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남주 보건소장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맨발걷기 운동에 대한 정보를 알려 시민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안동, 건강한 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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