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프라이 등 가공에 특화된 품종
박현국 봉화군수가 최근 소천면 골든에그 감자 수확 현장에서 수확한 감자를 살펴보고 있다. (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은 '골든에그(GoldenEgg)' 감자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새로운 효자 작물로 거듭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골든에그 감자는 국립종자원에서 개발한 국내 토종 품종이다.
모양이 길쭉하고, 육색이 진한 노란색을 띤다.
프렌치프라이 등 가공에 특화돼 향후 시장성이 높은 신품종이다고 군은 설명했다.
봉화청정작목반은 올해 ㈜이그린코리아와 40㏊, 750t의 계약재배를 체결했다.
최근 봉화청정작목반 농민들이 골든에그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현재 계약물량의 90% 이상 수확한 상태라 농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앞서 지난 2022년 봉화군과 이그린글로벌, 봉화청정작목반은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이그린글로벌이 생산한 최상위 단계 골든에그 품종 무병씨감자를 봉화청정작목반이 직접 파종·재배해 수확한 감자를 대상으로 시험재배성공 품평회도 열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최근 농자재 상승 등으로 인해 농가경영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감자 신품종 골든에그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