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제3대 총괄건축가에 최무현 신경주대 전통건축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총괄건축가는 지역 내 공간정책과 전략에 대해 자문하고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품격을 높여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 2019년에 도입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주 2회 정도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장의 계획, 설계, 시공, 운영관리 등을 자문하고 건설기술사 수준의 별도 노임을 받는다.

최무현 교수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전문위원, 경북도 건축위원회 위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설계 심의위원, 경주시 건축심의위원과 고도육성지역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고도육성포럼과 경주학포럼 등 지역 내 문화유산 관련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무현 총괄건축가는 "공공건축은 일반 시민 모두가 향유하는 공간환경이므로 최고 가치수준을 지향하겠다"고 위촉 포부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타 도시와 다른 역사와 특수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공건축이 경주에 맞는 품격 높은 건축디자인 도시로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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